스파크 사이드미러 분해

전동접이미러를 자작해볼까 해서 테스트용으로 사이드 미러를 구매하였음.

미러분해의 첫번째는 미러를 분리...^^;;;

미러 윗부분 틈으로 손가락을 밀어넣고 당겨뺌. 뒤쪽 열선이 붙어있으니 확 당기면 안됨.

 

담은 미러조정 블럭을 빼야하는데  별나사임... 보안 제품도 아니고 별나사 라니... 집에 굴러다니는 별드라이버로 쓱쓱.. 사이즈 안맞음. 

이건 보류하고 커버나 벗겨볼까..저기 걸이가 보이니 데충 밀어네고 뜯어내면

 

우두득 뿌지직..

커버 하단부에 ㄷ자 걸이 2개가 걸려 있는데 다 부숴짐. 미러조정블럭을 들어내고 하단 걸쇠를 잘 배껴내며 커버를 분리하는걸로.. 뭐 이건 걍 테스트용 이니까...ㅠㅠ

 

별나사 세트 구입, 다시 시도..  미러 조정 블럭 분리 후 나머지 별나사 및 케이블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커넥터가 빼기가 거시기 헌데... 커넥터 틈 사이에 6각렌치 얍시리한거 쑤셔 넣어서 빼면 편리

 

 

미러 분해의 하이라이트 미러접이 축 빼내기. 위쪽 열린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옆은 케이스로 둘러싸여 있다.

구조 설명을 위해 먼저 분해된 모습을 보면

축을 감싸는 스프링이 축을 위로 밀어내고, 축의 아래쪽 돌기가 축이 못빠져 나오게 걸고있고, 축을 누른 상태에서 돌리면 빠지는 구조이다. 

스프링의 위아래는 가스켓이 삽입되어 있어 마찰로 축과 스프링이 돌거나 하지 않게 함.

 

위쪽에서 봤을때 나사푸는 방향(시계반대)로 돌리면 빠짐. 그냥은 안돌고 아래로 조금 눌러져야 돈다.

 

 

다시 빼낸 과정을 설명하면

일단 사이드미러와 차체 접합부 커버를 벗기고 케이블을 요래조래 당기고 조정해서 축분리 작업에 간섭받지 않게 했다.

 

먼저 파이프렌치 손잡이로 축을 누르면서 돌려보려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절대 안돈다. 누르면 누를 수록 가스켓 마찰력이 커지고 렌치손잡이와 축은 딱히 걸려있는게 아니니....

 

드릴로 옆을 파내고 옆에서 스프링을 누르고 위에서 돌리려고 했으나 혼자서는 잘 안됨.

 

옆에서 십자도라이버로 쑤시고 롱로즈로 찝어보고 하던 도중 위똑 가스켓 일부가 찢어지며 빠져 나왔고,..

그제서야 렌찌 손잡이로 누르면서 돌리니 돌아간다.. 결국 빠져 나왔다 ㅜㅜ

다음에 다시 한다면 그냥 축의 윗부분을 드릴로 갈아내는게 편할것 같음.

축이 알루미늄재질 같은거라 드릴로 갈아내기 어렵지 않아 보임

 

 

별나사를 풀어서 각 블럭들을 다시 분리한다.

 

사이드미러와 차체접합부 쪽 와셔같은 금속 링들을 뽑아내고 당겨서 틈을 만들고 그 사이에 도라이바와 망치로 살짝 쳐내서 아래쪽 블럭 분리

 

 

위쪽 미러 블럭은 비틀면서 뽑아내면 된다.

 

 

분리된 블럭들을 살펴보면 먼저 미러가 붙는 위쪽 블럭

 

 

차체에 붙은 지지대 아래쪽 블럭

  뒷면

 

이상 사이드미러 분해를 마치고

다음은 맞는 부품을 대륙에서 찾아 구매해서 전동접이 사이드 미러를 제작에 도전해보겠습니다.